'커피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 국민의 사랑을 얻는 커피를 '모셔온'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시도로 소비자들의 커피 사랑을 파고들고 있다. PB(자체 브랜드) 제품과 고품질 원두커피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2색 시도로 눈길을 끈다.

 

 

CU는 한 개로 함께 나눠 마실 수 있는 대용량 RTD(Ready To Drink)커피 ‘HEYROO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커피 음용량과 빈도가 늘어나면서 좋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 높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한 아이템이다.

‘HEYROO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리터 대용량으로 달콤한 커피 향이 특징이다. 특히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는 여름철에 등산,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나 손님 접대용으로도 좋다. 100ml당 가격도 기존 NB(제조사 브랜드) 상품보다 약 30% 이상 저렴한 2.2원(1리터 2200원)으로 ‘가용비’를 극대화했다.

 

 

GS25는 편의점 내에서 원두커피를 파는 Cafe25(이하 카페25)의 신메뉴 2종 ‘아이스 카페라떼’와 ‘아이스 코코넛라떼’를 출시했다.

고객이 2000원을 내고 카페25의 아이스카페라떼, 아이스코코넛라떼를 주문하면 얼음 컵과 함께 멸균우유 120㎖나 코코넛 밀크 120㎖ 한 팩이 제공된다. 이어 머신에서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면 고객이 직접 우유, 코코넛밀크를 얼음 컵에 취향껏 섞어서 마실 수 있다. 일반적인 커피전문점의 제조 방식을 재연하면서도, 만드는 재미를 더한 점이 눈길을 끈다.

차현민 GS리테일 카페25 MD는 “고품질에 알뜰한 가격의 카페25를 찾는 고객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번에 우유와 코코넛밀크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카페라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임으로써 고객 만족감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 CU, GS2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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