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1점 앞서며 전반전을 종료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일본과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전반을 1대0으로 리드했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일본을 몰아붙였지만 슈팅이 두 번이나 골대를 맞추는 등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주세종의 킥을 받아 헤더슛을 했지만 골대 맞고 튕겨나갔다.

이어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도 주세종의 킥이 일본 수비수의 머리에 맞으며 자책골이 될 뻔 했지만 또 한번 골대를 맞고 흘렀다.

이런 가운데 황인범이 전반 27분 김진수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 골로 연결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전반을 1-0으로 앞선 우리 대표팀은 오늘(18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동아시안컵 3연패를 이뤄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