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중 1명은 올해 업무 목표를 절반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목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전체적인 경기불황과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이 부족했던 점 등을 꼽았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가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직장인 2,107명을 대상으로 '2019 직장생활 평가'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올해 업무성과를 관리했는지 묻자, 52.1%가 ‘그렇다-성과를 관리한 편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47.9%는 ‘아니다-성과를 신경 쓰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목표 성과 책정 수준이 어떤지 조사한 결과 ‘적정 정도로 책정(64.5%)’됐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5명중 1명은 성과가 ‘너무 높게 책정(19.8%)’됐다고 답했고 이어 ‘낮게 책정’됐다는 답변은 15.7%로 가장 적었다.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4명중 1명(23.3%)이 올해 개인업무 목표를 절반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업무를 목표치 이상 달성한 직장인은 전체 중 18.2%였다. 올해 개인업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전체적인 경기불황(38.1%)’,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이 부족한 점(26.8%)’, ‘동기부여가 안돼서-성과를 달성해도 보상이 없는 점(25.5%)’, ‘성과 목표가 너무 높게 책정된 점(16.9%)’ 등을 성과 달성 실패 이유로 꼽았다.

이어 재직 중인 회사의 성과 달성 비율을 조사한 결과 80% 달성(19.3%), 70% 달성(18.0%), 목표치 만큼 달성-100% 달성(13.4%), 90% 달성(10.0%) 등 비교적 높은 달성 비율이 순위에 올랐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내년도 회사 성과 역시 ‘올해와 비슷할 것(54.2%)’과 ‘올해보다 좋을 것(30.3%)’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이 주를 이뤘고 ‘올해보다 나쁠 것’이란 전망은 15.5%에 그쳤다.

한편 직장인 5명중 2명(42.9%)이 올해 회사에서 핵심인재였다고 답했다. 그러나 스스로를 핵심인재라고 생각하는 직장인 중 31%는 재직 중인 회사에서 핵심인재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도에 이직을 계획 중이신가요?’라는 질문에는 직장인 중 55.1%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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