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12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EBS 캐릭터 펭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예약 판매 중임에도 3주 연속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예스24 홈페이지 캡처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의 글귀를 엄선한 잠언과 이영철 화백의 그림, 실용적인 메모패드로 구성된 365일 마음 달력의 2020년 개정판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이 3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연말을 맞아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 자녀교육서가 여전히 강세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과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가 한 계단씩 내려 각각 6위, 7위에 올랐고,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한 계단 내린 10위다.

어린이 학습 도서를 찾는 독자들의 손길도 분주한 한 주였다. 지난주 15위를 기록했던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흔한남매 1’과 12위에 자리했던 ‘흔한남매 2’는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며 각각 9위와 8위를 차지했고, 호주의 아동 작가 앤디 그린피스의 나무집 시리즈 ‘117층 나무 집’이 예약 판매 중임에도 14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사운드북 ‘설민석 쌤과 함께 부르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개정판은 15위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법률 스님이 지난 8년간 SNS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한 공감과 위로의 글을 엮어낸 ‘지금 이대로 좋다’와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는 세 계단씩 내려 각각 11위, 13위를 차지했고,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여섯 계단 내려 17위에 안착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오스트리아 환상 문학 작가 레오 페루츠의 대표 장편소설 ‘9시에서 9시 사이’가 새롭게 1위를 기록했고, 계급 격차와 사랑, 성 소수자의 이야기 등 묵직한 사회 담론을 서사로 풀어낸 ‘조반니의 방’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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