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맞아 한 해 동안 고마운 분들 또는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해 감사와 위로의 선물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날로그 감성을 입힌 필기구를 비롯해 새해맞이 필수템 다이어리까지 연말 문구 선물 아이템을 소개한다.

사진=모나미 제공

모나미는 노트 필기가 필요한 학생이나 직장인들을 위한 선물로 제격인 ‘모나미 153 스마트펜’을 지난 5일 출시했다. 모나미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돋보이는 153 스마트펜은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필기구다. 편안한 그립감은 물론, 프리미엄 제품에 사용되는 0.8mm검정 볼펜심을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종이 위에 쓴 글을 실시간으로 스마트 기기에 전송해 디지털로 저장할 수 있으며 디지털화된 글은 편집, 공유, 백업, 녹음&재생, 검색, 텍스트 변환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변환 필기 인식은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한글 등 30여 개 언어를 지원한다. 패키지는 본품과 전용 노트 1권, 리필용 볼펜심 3개, 충전용 USB 케이블, 153배지 1개로 구성됐다. 가격 14만9000원.

사진=모나미 제공

소장 가치가 높은 고급펜도 선물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모나미의 ‘153 골드’는 2014년 출시된 ‘50주년 기념 153 리미티드’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리얼 골드를 더해 고급스럽게 재탄생시킨 프리미엄 제품이다. 전체적인 볼펜 바디는 금 도금 처리돼 화려하게 반짝이는 광택감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옐로 골드, 로맨틱한 로즈 골드, 세련된 화이트 골드 총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노크 형식 볼펜으로 저중심 설계와 미끄러지지 않는 안정적인 그립감을 구현해 필기 시 편리함을 제공한다.

제품 케이스 역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153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육각형 구조 디자인으로 볼펜과 동일한 골드색을 입혀 소장가치를 더했다. 모나미 스토어에서는 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메시지 또는 이름을 새겨 특별함을 더해 선물하기 좋다. 가격 5만원.

사진=몰스킨 제공

새해를 앞두고 하나쯤 필요한 2020년 다이어리는 누군가를 위한 선물로도 좋지만 한 해를 알차게 보낸 나에게 주는 선물로도 제격이다.

노트 브랜드 몰스킨은 심플한 클래식 다이어리를 출시했다. 페이지 구성에 따라 하루의 일정을 한 페이지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일리부터 주간 일정을 관리하는 위클리, 한 달의 일정을 관리하는 먼슬리로 나눠지며 용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색상 또한 몰스킨의 시그니처인 블랙부터 스칼렛 레드, 사파이어 블루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하드와 소프트 2가지 커버 종류와 다양한 사이즈로 디테일을 살렸다.

사진=카카오프렌즈 제공

카카오프렌즈는 월마다 새로운 스토리를 바탕으로 카툰, 패턴 등 다채로운 일러스트가 결합된 다이어리를 출시해 마치 한 권의 동화책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이어리 표지는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으며 뒷면에는 포켓이 있어 편리한 수납이 가능하다. 속지는 연간 달력 및 월별, 주간 계획표와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내지 및 메모지로 구성됐다.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스티커도 포함됐다. 라이언과 어피치 두 캐릭터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1만6000원이다.

사진=마리몬드 제공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는 들국화 패턴을 담은 다이어리를 출시했다. 들국화 패턴은 강덕경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패턴으로 꿋꿋이 세상 속에 핀 작지만 힘 있는 들국화의 이미지를 부드러운 색상으로 표현했다. 다이어리는 초록과 남색 바탕에 들국화 자수가 놓인 다이어리와 회색과 갈색에 금박으로 들국화 그림이 각인된 양장 다이어리 2종이 출시됐다. 가격은 1만8000원다.

이제는 달력도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한다. 멋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벽걸이형 캘린더 하나 걸어주면 나도 ‘온라인 집들이’를 할 수 있다.

사진=웬아이워즈영 제공

문구 디자인 스튜디오 웬아이워즈영은 벽걸이형 달력을 선보였다. 각각의 달을 상징하는 컬러풀한 숫자 그래픽을 디자인해 인테리어 효과로도 손색이 없다. 개성 있는 타이포그래피와 네온 컬러가 특징인 디자인 문구 브랜드 아프로캣은 벽걸이 캘린더인 ‘먼스 온 더 월 2020’을 출시했다. 특별한 장식 없이 아라비아 숫자와 영문만으로 디자인됐는데 7가지 컬러로 독특한 멋을 완성했다.

사진=소소문구 제공

소소문구는 다가올 12개월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12색 캘린더를 출시했다. 아날로그 감성이 극대화된 1950년대 미국의 제도용 자를 모티브로 디자인하고 다채로운 빈티지 톤의 색상을 더했다. 12장이 하나로 이어지는 디자인과 낱장으로 된 디자인 두 종류로, 자신의 개성에 따라 부착하는 재미가 있다. 벽에 붙이고 나면 캘린더 용도뿐만 아니라 나만의 공간에 새로운 인테리어를 한 듯한 효과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