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이 겨울철 극한알바 1위로 택배상하차를 꼽았다. 이어 건설현장 일용직과 세차장 손세차 아르바이트가 겨울철 극한알바 TOP3에 꼽혔다. 

사진= 알바몬 제공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싸이트 알바몬이 알바 경험이 있는 20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942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극한알바 대 꿀알바 직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택배 상하차가 복수선택 응답률 5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건설현장 일용직(42.1%), 세차장 손세차(41.1%), 전단지 배포(37.2%) 순으로 겨울철 극한알바를 꼽았다. 공통적으로 한겨울 추운 날씨에 바깥에서 근무하는 직무들이다.

알바생들이 이들 알바 직종을 겨울철 극한알바로 꼽은 가장 큰 이유는 한겨울에 오랜 시간 밖에서 근무하기 때문(89.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작업환경이 춥고 명절/연휴 시즌으로 인해 업무량이 많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53.0%로 많았다.

반면 겨울철 꿀알바 1위로는 카페알바가, 2위는 사무직 알바가 꼽혔다. 겨울철 꿀알바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카페 알바가 43.7%로 가장 높았고 근소한 차이로 사무직 알바(43.5%)가 2위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 영화관/공연장 알바(36.9%), 찜질방 알바(33.2%), 실내놀이터/키즈카페 알바(10.7%), 백화점/유통점 판매알바(10.1%) 순으로 높았다.

알바생들은 이들 알바 직종을 겨울철 꿀알바로 꼽은 이유는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라 답한 알바생이 88.5%(응답률)로 10명중 8명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재미있게 즐기면서 일할 수 있기 때문(37.1%), 일이 어렵지 않아서(23.7%), 취업을 위한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15.7%),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서 일 해볼 수 있어서(15.2%), 명절/연휴로 특히 일이 많아지지 않아서(13.4%)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실제 카페알바는 다양한 음료의 시음 혜택을 주는 사업장이 많고 영화관 알바는 무료로 영화를 보거나 매점상품의 할인 혜택을 주는 사업장이 많다. 쾌적한 실내에서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알바 직종으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또 사무직 알바는 취업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고학년 대학생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높은 방학 알바 직종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