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송주 오빠로 불리며 국민 오빠에 등극했던 배우 백성현에게 여동생이 생겼다. 배우 박은빈이다. 두 사람은 훈훈한 남매 케미를 빚으며 설레는 통화를 즐겼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2'에서는 정대만 백성현이 빨간머리 앤 박은빈과 비밀 친구 통화를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백성현은 "주위에 여자사람친구가 없다. 여자와의 통화만으로도 정말 설렌다"며 캔디의 전화를 기다렸다. 백성현은 캔디 매칭 전화를 받은 후 '여동생같은 캔디'를 매칭받았다. 서로가 누군지 모른 채 시작된 비밀 통화였지만 두 사람은 예전부터 알던 사이인듯 친근하고 알콩달콩한 대화를 이어갔다.

백성현은 캔디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하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인데 누구지?"라고 궁금해했다. 이어 백성현이 "내가 챙겨줄 수 있고 보호해줄 수 있는 여동생?"이라고 묻자 박은빈은 "내가 오빠의 여동생이 되면 좋겠어"라고 말해 백성현을 '심쿵'하게 했다.

 

 

박은빈이 벚꽃 풍경을 보지 못했다고 말하지 백성현은 벚꽃을 찾아 여의도까지 가는 등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아직 벚곷이 피지 않아 대신 호수공원을 보여줬다. 백성현의 노력에 박은빈은 삼청동 근처 도서관에 핀 개나리, 진달래, 목련을 보여줬다.

박은빈은 목련을 보고 "목련나무 보면 (꽃잎이) 이렇게 떨어지면 색이 변하잖아. 이걸 보면 왠지 바나나 껍질처럼 보여서 마음이 아파"라며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백성현은 "목련 꽃이 그렇게 변하는 게? 굉장히 감성적인 것 같다. 꽃보고 달려가고. 흥도 많은 것 같다. 흥부자인 것 같다"며 다정하게 공감해 훈훈함을 안겼다.

 

 

백성현은 박은빈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연신 웃음을 지었다. 남자들과 많이 어울리던 상남자 백성현과 애교 가득하고 엉뚱한 박은빈의 케미에 시청자들은 "둘이 로코 찍었으면 좋겠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내 귀에 캔디2'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익명의 '캔디'와 비밀통화를 하며 교감과 소통을 나누는 폰중진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tvN '내 귀에 캔디2'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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