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사람들은 일제히 '밖으로'를 외치고 있다. 가벼워진 옷차림에는 활동적이면서도 맵시 있는 스니커즈가 제격이다. 각 슈즈 브랜드에서는 봄나들이를 떠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신상 스니커즈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스니커즈 계의 베스트셀러 컨버스부터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신발까지 그 면면도 다양하다. 신상 스니커즈 6종을 살펴본다.

 

컨버스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모던 퓨처 메쉬', 스코노 '뉴 레볼루션M'

 

1. 컨버스

스니커즈 시장의 절대 강자 컨버스의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모던 퓨처 메쉬'는 퓨처리즘 감성으로 무장한 신발을 출시했다. 거기에 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메쉬 소재의 어퍼와 나이키의 초경량 하이퍼슈즈 기술력을 더해 탁월한 착용감까지 갖췄다. 전체적으로는 파일론 아웃솔을 적용해 충격을 완벽하게 흡수한다. 화이트, 블랙, 그린, 그레이 총 4가지 컬러로 나왔으며 전국 일부 매점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 스코노

2002년 노르웨이서 탄생한 스코노는 실용성을 중시하면서도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 북유럽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착화감으로 국내외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뉴 레볼루션 M'은 성인용과 키즈용 두 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비대칭 어퍼 패턴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메쉬와 인조가족을 매칭해 통기성을 확보하고 고탄성 EVA인솔을 적용해 착화감을 업그레이드했다.

 

금강제화 '클락스', 팀버랜드 '킬링턴'

 

3. 금강제화

어디에나 두루 어울리는 무난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 금강제화의 '클락스'는 남성화와 여성화로 출시됐다. 남성화는 엑스트라 라이트 아웃솔로 내구성을 강화한 초경량 신발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완판된 '트라이제닉'과 동일한 아웃솔을 사용해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데 최적화했다. 두 제품 모두 가죽 깔창을 사용해 투습력이 뛰어나다.

 

4. 팀버랜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팀버랜드의 '킬링턴'은 어떨까. 스니커즈의 스포티함과 가죽 부츠 스타일에 대한 자신감을 팀버랜드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컬렉션이다. 스니커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고급 소재 LWG 실버 등급의 프리미엄 가죽을 사용했다. 센서플렉스 기술로 탁월한 완충 작용과 유연성을 갖춰 어느 지형을 가더라도 완벽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항균 기능과 통기성, 쿠션감을 자랑하는 오솔라이트 풋베드까지 더했다.

 

수페르가·디스이즈네버댓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 제옥스 '뉴두'

 

5. 수페르가·디스이즈네버댓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국민 스니커즈 브랜드 수페르가의 이번 신제품은 헤리티지와 스트리트 감성을 담았다.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브랜드는 1990년대 대중문화 아이콘을 오마주 삼아 감각적인 유스 컬처를 주도해온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이다.

두 브랜드는 과거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스웨이드 소재로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고 차분한 색과 심플한 디자인, 전면의 부드러운 스티치 곡선으로 레트로하면서도 유니크한 데일리 슈즈를 완성했다.

 

6. 제옥스

친환경 소재와 공정과정을 결합한 환경 보호 신발이 나왔다. 제옥스의 '뉴두'는 심플한 디자인을 내세운 라이프 스타일 스니커즈다. 스니커즈에서 흔히 보이는 슈레이스 홀 부분의 메탈 장식이나 봉제선을 없애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친환경 공정으로 무거운 메탈 자재를 사용하지 않았고, 왁스 또한 독성이 없는 천연 소재를 사용했다. 신발 안쪽의 인솔은 자연 친화적인 린넨과 코르크 소재이며 아웃솔 역시 식물성 기반의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다.

사진 출처=각 브랜드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