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시즌1부터 시즌5까지 점점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오디션 방송으로 자리매김했다. 매 년 우월한 실력의 참가자들과 각종 이슈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 프로그램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2017년 방송예정인 ‘쇼미더머니6’에 역대급 프로듀서 라인업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2017년 ‘쇼미더머니6’를 빛낼 네 팀의 프로듀서를 소개한다.

 

◆ 지코 & 딘

국내 힙합신을 넘어 대중 가요계까지 섭렵한 대세 아티스트 지코와 딘은 가장 먼저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로 확정됐다. 지코는 2년 전 ‘쇼미더머니4’에서 탄탄하고 감각적인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거북선’ ‘겁’ 등의 히트곡을 제조한 바 있어 팬들의 기대가 크다. 또 딘은 Mnet 여성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프로듀서로 등장한 적이 있는데다 작사, 작곡 능력을 갖춘 뛰어난 뮤지션이라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지코는 “벌써부터 기대되는 지원자들이 많다”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지원자들, 그리고 프로 래퍼들에게 좋은 곡을 선물할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 시즌4보다 더 발전된 음악과 프로듀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타이거JK & 비지

대한민국 힙합 거장 타이거JK와 실력파 래퍼 비지(Bizzy)는 ‘쇼미더머니’와 시즌6를 통해 첫 인연을 맺는다. 타이거JK는 그간 타 래퍼들에 비해 활동이 뜸했지만, 최근 레이블 ‘필굿뮤직‘ 설립을 기점으로 힙합신에 자신의 발자취를 새롭게 남기는 중이다. 얼마 전 종영한 화제의 프로그램 ’고등래퍼‘ 마지막 회에서는 최종 프로듀서로 등장해 참가자들을 평가하고 우승자 양홍원과 싱글 트랙을 내기도 했다.

타이거JK는 “모두의 관심을 흡수하는 ‘쇼미더머니’가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 지원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 돈보다 더 소중한 우리 목소리를 찾아서 열심히 즐기고 시청자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알렸다.

 

◆ 다이나믹 듀오(최자 & 개코)

메이저와 마이너를 모두 사로잡은 국내 최정상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는 과거부터 ‘쇼미더머니’ 제작진으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다 이번 시즌에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그간 다이나믹 듀오는 꾸준한 음반 활동으로 힙합 마니아와 대중의 귀를 유혹했고, 한국 래퍼들의 롤모델 1순위로 꼽히는 팀인 만큼 누리꾼들의 기대감이 크다.

프로듀서 참가를 결심한 다이나믹 듀오는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싶다”면서 “재능 있는 래퍼들과 잘 호흡해 순간의 유명세가 아닌, 오래 음악을 할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도끼 & 박재범

도끼와 박재범은 예상치 못한 조합이다. AOMG와 일리네어 레코즈라는 각기 다른 레이블을 이끌고 있는 수장들이 뭉쳤기 때문이다. 도끼는 ‘쇼미더머니’ 시즌3와 시즌5에 래퍼 더콰이엇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고, 박재범은 시즌4에 래퍼 로꼬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들은 과거 힙합이 대중의 눈길을 크게 받지 못하던 시절부터 함께한 음악적 교류가 인연이 돼 현재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힘을 모으게 된 계기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재범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듀서 라인업 확정 소식을 전하며 “#AOMG #1LLIONAIRE #H1GHRMUSIC #AMBITIONMUSIC #WeBeEnKillinShit”이라는 문구를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쇼미더머니6‘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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