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열풍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주거 공간이 좁아지면서 활용도를 높인 다용도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3인 가구의 비중은 전체의 74.8%로, 2010년 대비 5% 이상 상승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집이 작아졌다고 공간까지 작게 쓰고 싶지는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수납장, 침대, 식탁 등 한 가구에 여러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원룸도 넓어 보이게 하는 다용도 가구 5가지를 알아본다.

 

 

1. 한샘 - 로하 원목 접이식 식탁세트

'로하 원목 접이식 식탁세트'는 평소에는 평범한 2인용 식탁이지만 손님이 오거나 넓은 조리대가 필요할 때는 식탁을 30cm 이상 확장할 수 있다. 상판 하단에서 꺼내는 방식이 아니라 옆에서 올리는 접이식이기 때문에 스크래치 걱정을 덜 수 있다.

차분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원목 100% 고무나무를 소재로 사용했으며 라운딩처리를 해 안전까지 생각했다.

 

 

2. 현대리바트 - 침실 시리즈 노드

붙박이장 하나로 장롱, 서랍, 화장대, 행거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떨까. '노드'는 수납에 최적화한 침실 시리즈다. 붙박이장은 모듈에 따라 다양한 가구로 활용이 가능하다.

침대는 헤드보드가 좌우 확장이 가능해 확장한 부분에 시계나 책, 액자 등을 수납할 수 있다. 밑에는 서랍을 설치해 옷을 보관할 수 있게 했으며, 슈퍼 싱글 두 개를 합치면 패밀리 침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3. 에넥스 - 스퀘어 서랍 침대

에넥스의 '스퀘어 서랍 침대'는 수면 공간과 수납 공간을 하나로 합친 멀티 침대다. 헤드, 서랍, 히든 벙커 등 침대의 모든 공간을 수납으로 활용했다. 헤드에는 읽다 만 책이나 휴대폰을 넣을 수 있고, 상판 아래 숨겨진 히든 벙커에는 이불이나 겨울 외투 등 부피가 큰 제품을 수납하기에 용이하다. 자작 원목 컬러의 서랍과 내추럴 컬러 프레임의 조화로 세련미까지 갖췄다.

 

 

4. 꿈비 - 볼이방 매트 변신형 범퍼 침대 럭키스타

아기의 안전한 잠자리를 위한 제품이었던 범퍼침대도 최근에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성비 아이템으로 진화했다. 범퍼침대는 유아동 매트리스 사방에 벽면을 세운 침대다. 꿈비의 '볼이방 매트 변신형 범퍼 침대 럭키스타'는 침대의 가드를 자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소파나 매트리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5. 한샘 - 그루 침대 데이베드형

한샘의 '그루 침대 데이베드형'은 평소엔 침대로 사용하지만 가족이나 친구 등 손님이 방문했을 때는 소파로 쓸 수 있다. 3면의 가드 디자인은 휴식 공간과 취미 공간, 잠자리와 학습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파티션으로 기능한다. 작은 원룸에서도 공간을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는 셈이다.

사진 출처=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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