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한번뿐인 크리스마스. 커플의 성지로 여겨지는 크리스마스날, 가장 선망받는 데이트는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2월 3일부터 12월 16일까지 미혼남녀 총 486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PIXABAY

설문 결과, 싱글들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상대는 ‘연인’(69.5%)이었다. ‘친구’(14.2%)와 ‘가족’(9.7%)보다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꿈꿨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호텔에서의 힐링 호캉스’(28.2%)가 차지했다. 싱글들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의 식사’(22.4%), ‘둘이 떠나는 기념 여행’(18.3%)도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하고 싶은 데이트로 골랐다.

최악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로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사람 많은 번화가 데이트’(29.0%)를 1위로 꼽았다. 이어서 남성은 ‘예약 없이 찾아가 줄 서서 기다려 먹는 맛집 데이트’(24.9%), 여성은 ‘추운데 걷고 또 걷는 야외 데이트’(16.7%)를 각각 하기 싫은 크리스마스 데이트 2위로 택했다. 

싱글들이 생각하는 가장 적절한 크리스마스 데이트 비용(식사, 숙박, 선물 등 포함)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34.6%)인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26.3%), ‘4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17.5%),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11.5%) 순의 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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