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2000만장의 음반 판매고, 그래미 7관왕에 빛나는 미국의 팝 블루스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40)가 2013년 'Paradise Valley' 이후 4년 만에 일곱 번째 정규앨범 ‘The Search for Everything’으로 돌아왔다.

 

 

하나. 미국의 저명한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이 ‘신(New)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을 만큼 로맨틱 기타리스트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려온 만큼, 특기를 살려 어쿠스틱 기타를 활용한 사랑노래를 담고 있다. 음악인생의 새로운 전환이자 접근을 꾀한 신보에는 총 12곡이 수록됐다. 올뮤직 가이드(All Music Guide)는 “이번 앨범에는 존 메이어 고유의 색깔이 담겼으며, 그는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해 보인다”고 호평하며 90점을 부여했다.

 

둘. 존 메이어는 마흔을 앞두고 지난 5~6년을 돌아보며, 유일하게 진지한 만남을 가졌던 한 여성에 대한 감정을 곡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수려한 외모의 메이어는 제시카 심슨, 제니퍼 애니스톤, 케이티 페리, 테일러 스위프트 등 톱스타들과 스캔들로도 유명했다. 그랬던 그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나를 유혹해도, 난 아직도 너의 남자 같다”(Still Feel Like Your Man), “그 어떤 위기의 순간이 오더라도 널 영원히 기억하겠다”(You're Gonna Live Forever In Me) 등 곡마다 순애보 넘치는 가사로 가득하다.

 

 

셋. 아름다운 어쿠스틱 사운드와 감성적인 목소리로 한국 팬들에게 유독 사랑받아왔다. 2014년 5월 첫 내한공연 당시 세월호 희생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무대에 올라 공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존 메이어는 이번 정규 앨범에 대해 "내 커리어와 인생 행보를 투영한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기타 플레이어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가슴 설레는 봄날에 어울릴 선율로 다시 한 번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존 메이어의 신보 ‘The Search for Everything’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디지털 음원 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소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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