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11명 연습생들이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은 일본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유명 아이돌 육성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원안으로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 11명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11명의 연습생 수지, 영주, 유키카, 예은, 지슬, 소리, 하서, 지원, 재인, 민트, 태리는 공개 오디션과 2차에 걸친 합숙 트레이닝, SNS를 통한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후 6개월간 각종 레슨을 받아왔다.

11명의 연습생들은 각자의 이력으로 개성을 빛내고 있다. 먼저 극 중 팀의 리더 역을 맡은 영주는 보컬 그룹 더 씨야 출신이다. 태국에서 온 민트는 걸그룹 타이니지 출신이며, 수지 역시 걸그룹 디아크 에서 활동한 바 있다. 태리는 배우 정태우의 친동생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한국무용을 전공했지만 랩을 하게 된 하서, 드라마 오디션 합격 전까지는 일반인에 불과했다는 예은 등이 드라마에 참여한다.

연출을 맡은 박찬율 감독은 "워낙 유명한 게임이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게임으로 과연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까 생각했다. 직접 출연자들을 만나보고 나서는 '이건 틀림없이 대박 나겠다'싶어서 연출을 결심했다"며 드라마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천재 프로듀서 강신혁 역을 맡은 배우 성훈은 11명의 일본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정글의 법칙' 촬영지로 가던 도중 비행기를 돌려 일본에 갔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드라마 특성상 실제로 인지도가 거의 없는 친구들을 섭외했다. 저도 이 드라마를 찍을 당시에는 인지도가 낮은 사람이었다. 다들 드라마가 처음이라 힘든 점이 많았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잘 따라와 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국내 방송사(SBS플러스, SBS funE, SBS MTV),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SBS funE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뉴스엔, IMX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