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이 개량한복을 입게 된 계기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천재 뮤지션 송창식의 가족 그리고 음악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송창식은 자신의 옷장 가득한 개량한복을 제작진에 보여줬다. 그는 "100벌은 넘을 것 같다"고 했다.

개량한복을 입게 된 이유를 묻자 송창식은 "75년도 같다. 그때 홍콩에서 아마추어 콩쿠르 대회가 있었다. 외국을 처음 가는 것이니 잘 만든 양복을 입고 참가했다. 거기서 다른 나라 가수들이랑 악수하는데 거울게 비치는 내 모습을 보니 너무 후줄근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 외국인들이 입은 것이 비싼 양복을 입은 것도 아닌데 어울리는 그들과는 달리 본인의 모습을 별로였다고.

이어 "두번째 모임에는 한복을 입고 갔다. 그랬더니 그 전체에서 내가 제일 멋있더라. 그래서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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