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가 육종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호, 모모랜드 주이, 샘 오취리, 슬리피가 출연해 '크리스마스의 기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영호는 암 투병과 관련해 "당시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할 때라 칼싸움을 많이 했다. 허벅지가 찢어졌다. 허벅지 근육 파열인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을 10군데 이상 다녔다. 종암은 희귀암이라 오진이었던 것이다. 종양이 암인지 몰랐다. 3개월동안 방치돼 20cm이상 암 덩어리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김영호는 "암에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냥 간단한 수술인지 알았는데 암이라고 하더라. 그 순간 아무 생각도 안났다. 그 이후로 일주일정도의 기억이 아예 없어졌다. 뭐 했는지 아무 기억도 없었다. 그 의사가 다시 전화왔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정신을 차렸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