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주로 거주하는 1인가구는 집 면적이 좁은 경우가 많다. 취향에 맞게 집 안을 꾸미려고 해도 집이 작으니 인테리어는커녕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도 벅찬 실정이다. 하지만 '나만의 방'에 대한 로망을 평수 때문에 접을 수는 없는 법. 싱글들의 아늑한 방을 위한 가구 가이드 3가지를 소개한다.

 

 

1. 디자인

가구를 사기 전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집 안의 분위기다. 집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색과 패턴을 가진 가구를 사야 한다. 가구 자체의 화려한 디자인에 끌려 충동적으로 구매했다간 인테리어와 따로 노는 불상사를 겪게 된다. 단순한 선과 정제된 무늬, 기본적인 색상의 가구가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다.

특히 색은 비슷한 색군으로 통일하면 집을 넓어 보이게 하고 안정감을 준다. 집 안이 어두운 인테리어라면 마호가니나 월넛같은 무게가 느껴지는 색을, 밝은 편이라면 아이보리나 흰색, 베이지를 선택하자.

 

 

2. 다용도 가구

시중에는 이미 수납장, 침대, 식탁 등 한 가구에 여러 기능을 추가한 제품들이 즐비하다. 잘만 활용하면 공간을 두 배 이상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현대리바트의 침실 시리즈 '노드'의 붙박이장은 모듈에 따라 화장대나 행거 등 다양한 가구로 활용할 수 있다. 한샘의 '로하 원목 접이식 식탁세트'는 상황에 따라 식탁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에넥스의 '스퀘어 서랍 침대'는 헤드, 서랍, 히든 벙커 등 침대의 모든 공간을 수납으로 활용했다.

 

 

3. 배치

마지막으로 배치를 할 차례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머릿속 구상과 실제 배치 결과에 차이가 나기 일쑤다. 하지만 괜찮다. 우리에겐 인터넷이 있으니.

'Sweet Home 3D(www.sweethome3d.com)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집의 평면도를 그리고 가구를 배치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사이트다. 'Sweet Home 3D'를 사용하기 힘들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로 가자. '하우셀'은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의 보고다. 가구 배치는 물론 소품을 이용해 방을 꾸밀 수도 있다.

 

사진 출처= 현대리바트, 플리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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