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을 꿈꾸는 펭수가 ‘제야의 종’ 행사에 참석한다.

26일 서울시가 EBS 연습생 펭수를 비롯해 시민 대표 11명이 내년 1월 1일 0시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밝혔다.

시민대표 11명은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해를 빛낸 인물들로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펭수는 시민대표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EBS 정규방송은 물론 유튜브로 전연령대의 마음을 저격한 펭수는 최근 아이돌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도 펭수 달력은 G마켓 예약판매 첫날 16만부가 팔려나가기도 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 ‘펭수 모시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펭수와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는 시민대표는 이수정 교수를 비롯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데 앞장선 이철우씨, 6·25전쟁 장사상륙작전에 학도병으로 참전한 강영구씨, 장애인 권익 보호에 힘쓴 김동현 변호사,전국체육대회 볼링 다관왕 신다은 선수, 1세대 벤처기업인 한병준씨,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표부 대사, 다문화가정 대표 이하은씨, 평창동계올림픽 VIP 수행 통역 봉사자 이서윤씨 등이다.

시민대표들은 1일 0시부터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울리게 된다. 해당 타종 행사는 tbs교통방송 및 라이브서울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