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권덕진 부장판사 관련어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덕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에 대해 “범죄 혐의에 대해 소명은 이뤄졌다”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구속영장을 기각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장관이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등 비위 의혹을 알고도 특별감찰반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게 골자다.

구속영장 결과 발표 전 서울동부지검에선 오전부터 “조국 구속”과 “영장 기각”을 외치는 이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결국 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은 기각 됐고 이에 조 전 장관 반대편에 선 이들이 ‘권덕진아웃’을 실검으로 올리고 있다.

이번 검색어는 영장을 기각한 권덕진 부장판사를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검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권덕진아웃’이 퍼지고 있다. 이에 조 전 장관을 수호하려는 이들의 대응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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