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수많은 논란, 루머를 딛고 다시 일어날까.

사진=신트 트라위던 SNS 캡처

신트 트라위던은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벨기에 베버런 프리티엘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21라운드에서 바슬란트 베버런에 0-1으로 패했다. 이승우는 이날 4번째 소집 명단 포함됐고 후반 24분 소우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지난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서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했지만 이승우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근 감독 경질로 팀 분위기가 바뀌었지만, 아직 현지 적응 중이라는 소식만 들렸다.

그동안 이승우는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감독과의 불화설은 물론 몸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루머, 현지 적응 문제 등 들었다. 국내 축구팬들은 이숭우의 성장이 멈출까봐 걱정하기도 했다.

무려 4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 투입된 이승우는 이번 경기를 발판 삼아 앞으로 계속 출전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벨기에 리그가 잠시 휴식기를 가지게 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승우는 내년 1월 19일 KV 코르트레이크를 상대로 재차 경기 출전과 벨기에 리그 첫 득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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