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규가 남궁민과의 대립각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7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에는 야구팀 펠리컨즈를 3위에 올려놓은 실력파 단장 오사훈(송영규)이 첫 등장할 예정.

백승수(남궁민)는 드림즈 신임단장으로 부임 후 구단의 오랜 병폐들을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실력은 없어도 선의 가득한 사람들만 모여있는 줄 알았던 드림즈는 부패와 파벌로 얼룩진 민낯이 드러나며 매회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좀처럼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백승수와 오사훈의 첫 만남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오사훈은 인물소개에 따르면 ‘올해 3위 팀인 펠리컨즈 단장이지만 그를 향한 평가는 늘 그 이상이다. 백승수가 제갈공명이라면 한 끗만 방심해도 목에 칼을 들이대는 사마의 같은 존재’.

사마의는 위나라의 정치가이자 군사전문가다. 인물소개로만 추정해보자면 그는 ‘제갈공명’ 백승수를 막아설 인물. 실제 사마의는 총명한 제갈량의 북벌을 두 차례나 막아냈다.

때문인지 오사훈과 백승수의 만남은 그 자체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임동규(조한선)의 협박과 고세혁(이준혁)의 폭주 속에서도 감정을 숨겨왔던 백승수가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냈기 때문. 상위 엘리트팀 단장과 꼴찌팀 단장의 만남은 어떤 시너지를 발산할까.

한편 송영규가 보여줄 냉철하고도 날카로운 오사훈의 매력과 그의 새로운 변신은 오늘 27일 방송되는 ‘스토브리그’ 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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