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가장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은 음식이다.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튼튼한 신체를 가지고 싶다면 운동보다도 식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 좋은 음식을 피하는 건 더 중요하다. 미국 웹매거진 리틀띵스(Little Things)에서는 의사들은 절대 먹지 않는 몸에 해로운 음식들을 소개했다. 그 여덟 가지를 살펴본다.

 

 

1. 가공육

베이컨과 소시지는 상상만 해도 입에 군침을 돌게 한다. 황홀한 맛을 선사하지만 슬프게도 건강에는 천적이다. 몸에 좋지 않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방부제를 잔뜩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리가 간편하고 맛도 우수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자제하도록 하자.

 

2. 다이어트 탄산음료

제로 칼로리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 탄산음료는 수많은 경고를 받은 음식이다. 칼로리는 일반 탄산음료에 비해 낮지만, 설탕 없이 단맛을 내기 위해 인공감미료는 훨씬 더 많이 들었다. 이 인공감미료는 뇌를 자극해 다른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도록 유도한다. 결과적으로는 다이어트의 '적'인 셈이다.

 

 

3.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에 쓰이는 합성착색료는 인공조미료, 설탕, 색소 등이 혼합된 것으로 첨가물 덩어리 그 자체다. 영양학 박사 마이클 허트는 아이스크림의 고농도 호르몬, 인공 첨가물, 설탕 등을 지적하며 아이스크림을 '인규 최악의 음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4. 팝콘

팝콘은 100g당 11g이 트랜스 지방이다. 거기에 인공 버터 맛을 내기 위해 디아세틸까지 들어가있다. 디아세틸은 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팝콘 봉지에 코팅돼 있는 환경오염물질 PFOA도 문제다. 이 물질을 많이 섭취하면 뇌와 신경, 간의 질병을 부를 수 있다.

 

 

5. 무지방 우유

우유 지방에 대한 논란은 예전부터 있어 왔다. 우유는 고지방 음식이니 저지방이나 무지방을 먹는 게 건강에 더 좋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의사들은 완전 우유에 있는 지방이 비만을 만들 정도는 아니며, 또 완전 우유에는 무지방 우유에서 얻을 수 없는 영양분이 많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6. 고과당 옥수수 시럽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첨가물이다. 당도가 설탕보다 무려 6배 이상 높아 탄산음료나 과일 음료에 많이 쓰인다. 젤리, 비스킷 등 단맛이 나는 거의 모든 가공 식품에 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맛에 비해 포만감은 매우 낮아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적신호를 켤 수 있다.

 

 

7. 인공 색소

인공색소는 크래커나 아이스크림 등에 예쁜 색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인공색소는 타르계 색소와 비타르계 색소로 나뉜다. 타르계 색소는 원래 직물의 염료로서 합성된 것이었다. 황색 5호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타르계 색소는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유럽에서도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8. 밀가루

백색식품 중 하나인 밀가루는 주성분 글루텐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지적받고 있다. 유전질환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밀가루는 과체중과 만성 변비의 원인이 되거나 골밀도를 저하할 수 있고, 피부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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