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25년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방송연예대상')은 피오, 화사, 전현무가 진행을 맡았다.

'구해줘! 홈즈'의 김숙이 뮤직 앤 토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름이 호명되자 동료들에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김숙은 '제가 딱 작년에 TV를 집에서 보고 있었다. 'MBC 연예대상'을. 송은이씨가 20여년 만이라고 하는데 구질구질했다. 근데 제가 25년만에 처음 시상식에 왔다. 송은이 언니 마음을 이제 알겠다"고 했다.

이어 "'구해줘 홈즈'는 박나래씨랑 저랑 열심히 스튜디오에서 하고 있지만 밖에서 PD님과 작가들이 전국의 집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에 있는 집주인분들 집 좀 잘 보여주세요.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숙은 "올해는 상을 못 받고 지나가는 줄 알았다. 부산에서 응원하고 있는 가족들 감사하다. 영미가 우니까 자꾸"라며 소속사 식구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가족처럼 챙겨주는 영미, 엄마같은 송은이, 아빠같은 영자언니 감사하다"고 했다. 이런 김숙의 모습을 보며 안영미는 대신 기쁨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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