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황희찬과 잘츠부르크에서 호흡을 맞췄던 19세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AFP=연합뉴스

도르트문트는 3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무대에서 가장 흥미로운 19세 공격수 홀란드와 2024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홀란드의 몸값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이적료는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에 따라 2100만 유로(약 272억원)에 주급은 15만 유로(약 1억9400만원)”이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다.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8골을 터트렸고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도 14경기 16골을 쏘아 올렸다. 컵 대회 등을 포함하면 홀란드는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총 22경기에 출전해 28골을 쏟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등도 홀란드 영입에 눈독을 들였지만 결국 홀란드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홀란드는 내달 3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시작되는 도르트문트의 동계 전지훈련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리버풀로 떠난 미나미노에 이어 홀란드까지 이적하면서 잘츠부르크 공격진이 해체됐다. 황희찬도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