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임선혜와 뮤지컬 배우 카이가 ‘롯데 송년·제야 음악회’에 함께 출연하며 2019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오늘(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롯데 송년·제야 음악회’는 뮤지컬 배우 카이의 진행과 함께 최수열의 지휘에 맞춰 그가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이번 무대에는 ‘아시아의 종달새’ 소프라노 임선혜와 더불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오르가니스트 최규미까지 최고의 솔리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에게 연말 최고의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음악의 디바로 알려진 소프라노 임선혜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와 아르디티 ‘입맞춤’ 그리고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으로 관객들에게 고품격 아리아를 선보인다. 진행자로 나선 뮤지컬 배우 카이는 특유의 부드러운 진행과 더불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으로 특별 무대를 꾸민다.

임선혜는 올 한해도 전세계를 누비며 끊임없이 아름다운 아리아를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최근 유럽에서 2번째 독집앨범 ‘DIDO(다이도)‘까지 발매하면서 명실상부 프리마돈나로 찬사를 받고 있는 그녀는 2020년에 그 명성을 이어간다. 해외 무대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 국내 무대에서는 3, 4월 ‘통영 국제 음악제’와 함께 5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로열 노던 신포니아’ 등에 출연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카이는 2019년 뮤지컬 ‘팬텀’ ‘엑스칼리버’ ‘벤허’ 그리고 ‘레베카’까지 다수의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더불어 세 번째 정규앨범 ‘KAI IN KOREA’ 발매와 함께 두 번의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면서 대세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왔다. 2020년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레베카’와 함께 새로운 음원 발매까지 앞뒀다. 

소프라노 임선혜와 뮤지컬 배우 카이와 함께 국내 최고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꾸밀 이번 ‘롯데 송년·제야 음악회’는 오늘(30일)부터 31일까지 롯데 콘서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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