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이 공수처법 통과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 본회의 개의 후 32분 만이다. 공수처법이 통과되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조국 전 장관은 "민정수석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하며 입법화를 위해 벽돌 몇 개를 놓았던지라, 만감이 교차한다"며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검찰개혁의 상징인 공수처란 집을 지어주신 국회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의 제도화가 차례차례 이루어지고 있기에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기쁘다"고 했다.
이날 공수처법 상정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文정권 범죄 은폐처 = 공수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국회 단상 앞에 모였고 "공수처법 결사반대한다" "무기명 투표를 허용하라" "문희상 사퇴 독재 타도" 등의 구호를 외쳤다.
문 의장이 본회의에 공수처법을 상정한 뒤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과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이 있었지만 큰 충돌은 이뤄지지 않았다. 본격적인 표결을 앞두고 '무기명' 투표건이 부결되자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을 떠났다.
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난 채 공수처법은 이날 오후 7시 6분에 통과됐다. 찬성은 159명, 반대는 14명, 기권은 3명.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제출한 수정안은 부결됐다.
관련기사
- 롯데百, 내년 모델 ‘스타’ 아닌 ‘예술작품’...미술작가 로버트슨 발탁
- 펭수, '백두산' 배우들과 특급케미...'백두산' 인기 폭발 작전 요원 변신!
- KT&G, 대학생 운영진 '상상프렌즈' 11기 모집...1월 12일 모집 마감
- 구찌·벨루티·셀린·디올맨...갤러리아명품관, 남성브랜드 강화로 새해맞이
- 프란치스코 교황 "침묵의 식탁 그만...스마트폰 내려놓고 가족과 소통하자"
- 쿠팡, 대구에 3200억 규모 초대형 물류센터 짓는다
- '생활의 달인' 송년특집, 반가운 근황 공개 "방송 후 캐스팅제의 들어와"
- 기업체, 내년 3월까지 채용 4만명 감소...경기부진 영향
- CJ ENM, '프듀' 조작 사과 이후엔 "추후에 알려드리겠다"는 입장만
- '우리말 겨루기' 시청자퀴즈, '메슥거리다' '미식거리다' 옳은 표현은?
- 류근 시인, 조국 메시지 공개 "구속 고비 넘었지만 큰 산 남아"
- '우아한 모녀' 차예련, 제이그룹 본부장 취임...김흥수·오채이 경악
- '꽃길만 걸어요' 설정환, '비행기 공원'에서 최윤소 딸 발견
- '꽃길만 걸어요' 정유민 "애 딸린 과부따위"...♥설정환 직진 예고
- 김한길♥최명길, 남도 김치찌개 맛에 탄성 "너무 맛있다"(길길이 다시 산다)
- '2019 MBC 연기대상' 신인상, 로운·이재욱·김혜윤 '어하루' 싹쓸이
- 에이프릴X이재욱·로운·정건주, '2019 MBC 연기대상' 축하무대
- 정시아 "21년 만에 첫 조연상" 눈물의 수상소감(2019 MBC 연기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