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에 걸친 검증과 현업을 통한 트레이닝 등의 이점으로 인턴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는 기업이 많다. 실제로 올해도 인턴 10명 중 7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기업 254곳을 대상으로 ‘인턴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47.2%가 올해 인턴사원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조사 대비 5.2%p 상승한 수치다. 인턴 정규직 전환율은 평균 70.2%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100%’가 4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 ‘90%’(13.3%), ‘50%’(9.2%), ‘80%’(6.7%), ‘10%’(4.2%) 등으로 상당히 높은 전환율을 보였다.
올해 채용한 인턴 형태 역시 ‘정규직 전환형’(75%), ‘정규직 전환형, 체험형 모두 채용’(16.7%), ‘기간제 체험형’(8.3%) 순으로, 정규직 전환형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대비 인턴사원 채용 규모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유지’(48.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확대’(35.8%), ‘축소’(15.8%) 순으로, 채용 규모를 늘린 기업이 줄인 기업의 2배 이상이었다. 인턴 채용 시기는 절반에 가까운 43.3%가 ‘수시 채용’하고 있었으며 이어 ‘상하반기 모두 채용’(21.7%), ‘상반기 채용’(21.7%), ‘하반기 채용’(13.3%)의 순이었다.
인턴들의 평균 근무 기간은 5.4개월이었다. 급여는 평균 193만원(세전, 주5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4만원이 늘어났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턴들 중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형으로는 △업무 적응이 빠르고 성과를 보이는 ‘스마트형’(44.1%)이 1위였다. 다음으로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노력형’(26%) △인사, 예절 등 기본 태도가 좋은 ‘바른생활형’(12.6%) △기술, 지식 등 직무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형’(10.6%)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탈락 가능성이 높은 유형은 절반이 넘는 51.2%가 △잦은 지각, 결근 등 근태가 나쁜 ‘불성실형’을 꼽았으며, 이밖에 △조직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마이웨이형’(17.3%) △업무 습득이 느린 ‘거북이형’(9.4%) △상사나 선배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독불장군형’(7.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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