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의 작품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불러일으키며 2019년을 뜨겁게 달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OCN의 2019년을 결산하는 3대 키워드를 정리해본다.

# 글로벌

OCN을 대표하는 소리 추격 스릴러 ‘보이스’가 해외팬들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7월, 일본 최초의 민영방송이자 드라마 ‘마더’ 일본 원작을 방영했던 Nippon TV에서 ‘보이스 110긴급지령실’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됐다. '보이스 110긴급지령실'은 최종화 시청률이 12.9%를 기록하고, 2019년 Nippon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11월에는 태국 지상파 채널 True4U에서 리메이크돼, 현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TrueID에서 1260만뷰로 해당 플랫폼 내 조회수 역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이 외에도 미국, 캐나다, 프랑스,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등 미주와 유럽을 포함한 총 56개국(시즌 1~3 합산 기준)에서 TV 및 VOD 판매가 이뤄지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17년 방송한 ‘터널’은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리메이크 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비디오스트리밍 서비스 Goplay에서 공개됐으며, 태국에서는 지상파 채널 True4U에서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방영돼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블랙’ 역시 말레이시아에서 리메이크가 확정, 지난 12월 17일 홍콩 기반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Viu를 통해 첫 공개됐다.

# 장르물 확장

OCN은 2019년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를 시작,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를 허문 작품들을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드라마틱 시네마’ 첫 작품인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트랩’은 가구 평균 4.0%, 최고 4.9%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돼 유종의 미를 거뒀다. 두 번째 작품인 ‘타인은 지옥이다’는 평균 3.9%, 최고 4.8%로 종영했으며, OCN 채널과 ‘드라마틱 시네마’에서만 가능한 명품 장르물로 숱한 호평을 받았다.

2020년에는 차태현, 이선빈 주연의 ‘번외수사’를 시작으로 밀리터리 스릴러 ‘써치’, ‘구해줘1’과 ‘타인은 지옥이다’를 집필한 정이도 작가의 신작 ‘다크홀’ 등이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오리지널 작품들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주연의 ‘왓쳐’는 장르물의 틀을 깬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심리스릴러로 자리매김했다. 평균 6.6% 최고 7.3%로 올 한해 OCN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역대 최고시청률 기준 TOP2에 랭크되는 기록을 남겼다.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 ‘미스터 기간제’는 장르물의 명가 OCN의 장점을 살린 학원스릴러물로 평균 4.8%, 최고 5.2%로 역대 수목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보이스3’ ‘구해줘2’ 등 시즌제 장르물을 이어가며 많은 관심을 이어갔다. 2020년에는 ‘본 대로 말하라’ ‘루갈’ 뿐 아니라 평행세계 수사극 ‘트레인’, 제주설화를 바탕으로 한 ‘아일랜드’ 등 다양한 소재의 장르물이 선보여질 계획이다.

# 팬덤

웰메이드 장르물을 선보이고 있는 OCN을 향한 팬덤은 남다르다. 두터운 팬덤에 힘입어 OCN은 지난 4년간 시청률 136%, 매출 130%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러한 팬덤은 브랜딩행사 ‘스릴러 하우스’를 향한 열기로 이어졌다. OCN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스릴러 하우스’는 국내 최초 ‘체험형 이머시브 콘텐츠’ 행사로 OCN 속 작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행사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3일간 약 7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실제 드라마 촬영세트를 경험하고, 현장 곳곳에 위치한 연기자들과 드라마 캐릭터들의 동작, 명대사들을 즐기는 것은 물론, 작품 속 주연배우들을 직접 만나며 리얼한 경험을 더했다. 또한 2014년 OCN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나쁜 녀석들’이 국내 최초로 드라마에서 영화까지 제작돼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4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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