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의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등판이 미국 현지 매체의 ‘2019년 LA 다저스의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각) 류현진의 전 소속팀인 다저스 구단의 2019시즌을 돌아보며 의미 있었던 8개 장면을 짚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은 3월 28일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대신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며 “그는 6이닝 동안 1실점하며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류현진은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맹활약했고, 이달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커쇼의 부상으로 다저스 선발 투수진의 전력은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 틈을 훌륭하게 메웠고, 호투를 이어가며 다저스의 순항을 이끌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이외에도 자유계약선수(FA) A.J. 폴록과 4년 계약, 커쇼의 부상, 개막 후 8승 2패 기록, 신인 선수 3명의 3연속 경기 끝내기 홈런, 더스틴 메이의 데뷔,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패배 등을 다저스의 2019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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