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장 후반에 터진 마커스 래시퍼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안더레흐트(벨기에)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연장 후반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맨유 래시퍼드. /UEFA

◆ 맨유 래시퍼드 연장 극적 결승골

맨유는 오늘(2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4일 벨기에 원정경기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줬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3-2로 4강행을 확정했다.

맨유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찬스에서 폴 포그바가 수비진영에서 한 번에 찔러준 공을 래시퍼드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내줬고, 헨리흐 므히타랸이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32분 안더레흐트 소피앙 한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내내 골을 만들지 못하던 맨유는 연장 후반 2분 래시퍼드의 결정적인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 셀타 비고·아약스·리옹도 합류

셀타 비고(스페인)는 헹크(벨기에)와 1-1로 비겨 1·2차전 합계 4-3으로 승리해 4강에 합류했다.

아약스(네덜란드)는 샬케04(독일)와의 원정 2차전에서 연장전 2골로 1, 2차전 합계 4-3으로 4강에 진출했다.

터키 원정에 나선 올림피크 리옹(이하 맨유)이 베식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유로파리그 4강에 합류했다.

리옹(프랑스)은 승부차기 끝에 베식타스(터키)를 7-6으로 꺾고 UEL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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