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미’(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한겨울에도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이슈가 심각하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크기가 작아 체내 침투가 빠르기 때문에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직접적인 위험이 크다. 피부의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해 피부의 노화와 치명적인 피부 질환까지 유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는 오염된 대기와 가장 먼저 직접적으로 맞닿게 되는 부위이고 마스크처럼 사전 대비가 어려우므로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오염된 피부를 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뷰티업계에서는 ‘삼한사미’ 방어를 위해 클렌징부터 스킨케어까지 진화된 뷰티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분주하다.

사진=시오리스, 세타필 제공

미세먼지 자극으로 예민해지고 손상된 피부에는 부드럽고 편안하게 세정해 주는 밀크 타입 혹은 로션 타입 제품을 추천한다. 시오리스 ‘클렌즈 미 소프틀리, 밀크클렌저’는 거품 없는 밀크 세안의 약산성 클렌저로 93.9%의 미세먼지 세정력을 입증했다. 제주에서 수확한 신선한 유기농 유자수를 61% 함유하고 마카다미아씨 오일을 비롯한 천연 유래 성분이 피부 수분막을 보호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저자극 보습 기능의 ‘세타필 젠틀포밍 클렌저’는 피부 보습막과 보호막을 유지시켜 클렌징으로 생기는 수분 손실을 최소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풍부하고 부드러운 거품으로 피부의 촉촉함은 유지시키며 초미세먼지와 메이크업 잔여물 등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타필은 지난해 ‘세타필 젠틀 바디워시 리프레싱’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사진=유랑 제공

1차 클렌징만으로는 초 미세먼지까지 완벽 세정은 어려울 수 있으니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는 모공 속 노폐물까지 딥클렌징할 수 있는 특별 케어가 필요하다.

유랑의 ‘클라리파잉 블루 마스크’는 92.96% 미세먼지 세정효과 개선율을 입증한 피부 속 미세먼지 및 각질을 부드럽게 씻어내는 클레이 워시오프 마스크로, 제주 동백나무 꽃 추출물이 민감해진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귤 껍칠 추출물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특히 자연 분해되는 호호바 비즈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주고 클레이 성분이 피부 정화에 도움을 준다.

사진=헉슬리 제공

민감해진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보다는 저자극 보습 제품으로 관리하되 미세먼지 케어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성분을 더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헉슬리의 ‘브라이트닝 듀오’는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에센스 브라이틀리 에버 애프터’와 ‘크림 글로우 어웨이크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하라의 선인장 시드 오일을 메인 성분으로 두 제품 모두 안티 폴루션과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오디톡스 선분과 해독, 피부톤 개선 효과에 도움을 주는 글루타치온을 함유해 피부 보호에 효과적이다. 풍부한 보습감과 피부에 편안한 텍스처로 미세먼지가 극심한 시즌, 데일리 케어 제품으로 사용하기 좋다.

사진=AHC 제공

AHC와 인플루언서 콜라보 뷰티 레이블 슈레피가 같이 만든 ‘클루시브 컨디션 릴렉싱 크림’은 추워진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성초 추출물 성분과 골든 실크가 배합돼 ‘어성 진정 크림’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토니모리의 기초 스킨케어 라인 ‘프롬 해남 까만 보리’ 4종은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휴식을 선사해 청정한 피부로 가꿔주는 안티폴루션 아이템이다. 해남의 비옥한 땅과 따스한 햇살 아래서 자란 까만 보리를 고온에서 볶은 후 저온에서 300시간 동안 2번 추출하고 발효해 유효 성분을 정성스럽게 담아냈다.

사진=토니모리 제공

클렌징부터 스킨케어 단계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효소와 자연 유래 스크럽제가 어우러져 피부 노폐물과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상쾌한 효소 세안제’, 촉촉한 보습막을 형성해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청정한 미스트 토너’, 고영양 크림을 세럼에 산뜻하게 녹여내어 무너진 피부 pH 밸런스를 균형 있게 잡아주는 ‘참 맑은 크림 세럼’,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방어해주는 ‘빈틈없는 디펜스 크림’이다.

특히 ‘빈틈없는 디펜스 크림’은 부드러운 리퀴드 제형으로 촘촘한 피부 방어막을 형성해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에센스 기능과 피부톤 보정, 자외선 차단과 미세먼지 방어 기능이 함께 담겨 있어 연약해진 피부에 여러 번 덧바를 필요 없이 한 번에 케어해준다. 또한 미세먼지 흡착 방지 테스트와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해 미세먼지와 황사에 영향을 받는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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