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가 빈 디젤, 실버스타 스텔론에 이어 마블 히어로 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 출연하는 또 한명의 카메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일리 사이러스 / '23' mv 중 한 장면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이하 가오갤2)’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블로거 사라 럴만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마일리 사일러스가 메인프레임의 목소리 연기를 한다”라고 전했다. 럴만은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와 제임스 건 감독의 인터뷰 도중 들었다고 밝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드랙스를 연기한 데이브 바티스타 역시 "마일리 사이러스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에 출연한다"며 "영화 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가지는 않지만, 목소리 출연을 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영화에서 '비전'의 다른 버전으로 알려진 메인프레임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인프레임은 1999년 ‘에이-넥스트(A-Next) #1’에 처음 등장했다. 에이-넥스트는 메인프레임이 창조하는 새로운 버전의 어벤져스다. 메인프레임을 비롯해 스팅거, J2, 선더스트라이크로 구성됐다.

 

실버스타 스텔론 / 영화 '그루지 매치' 스틸

실베스터 스텔론이 ‘가오갤2’에서 어떤 캐릭터를 맡을지 역시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제임스 건 감독이 스렌론의 캐릭터에 대해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캐릭터”라고 강조한 이후 궁금증은 더 커졌다.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기자 시사회 이후 스텔론은 마블 유니버스의 스타호크로 지칭되는 스타카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호크는 1975년 8월 원작 ‘디펜더스 #27’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뛰어난 예지력을 자랑한다. 자신의 삶을 몇 번이고 반복해 살았고 광속으로 비행하며 우주 에너지 통제 능력을 갖췄다. 극중 스타카는 과거에 욘듀의 행적 때문에 욘두를 추방한 적이 있다. 부자지간처럼 애증의 관계를 형성한 욘두와 스타카가 20년 후에 다시 만나게 되는만큼 꽤 강렬한 대면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빈 디젤 / 영화 '분노의 질주 6' 스틸

'가오갤2' 예고편이 공개됐을 무렵부터 우주최강 귀요미 베이비 그루트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극도로 뜨거웠다. 전편에 이어 그루트의 목소리를 열연한 빈 디젤은 목소리만으로도 젠틀한 거목(木) 그루트와 베이비 그루트의 캐릭터를 확연히 분리하며 각자의 매력 포인트를 살려냈다는 후문이다.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 '가오갤2'는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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