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카이폴’ 샘 멘데스 감독과 ‘덩케르크’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리얼리즘 전쟁 블록버스터 ‘1917’이 런칭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전미비평가협회 선정 올해의 영화 TOP 10,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요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며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1917’이 2020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런칭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영화는 독일군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데뷔작인 ‘아메리칸 뷰티’로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샘 멘데스 감독과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거머쥔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의 만남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레볼루셔너리 로드’와 ‘007 스카이폴’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두 거장은 제1차 세계대전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 놓은 듯한 사실적인 현장감과 리얼리즘의 경계를 넘어선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2013년 국내 개봉 당시 2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쟁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덩케르크’의 주요 제작진까지 합류하며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지난 12월 25일(현지 시각) 일부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1917’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비주얼과 한계를 넘어선 영화로 언론과 평단에 강렬한 충격을 안겨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국내 개봉 소식과 동시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 2종은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타이틀 뒤로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병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가로로 펼쳐진 포스터 속 넓게 담긴 노을과 병사들의 모습은 영화가 압도적인 영상미와 거대한 규모의 전쟁 블록버스터임을 짐작케 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세로 포스터에 들어간 “그들이 싸워야 할 것은 적이 아니라 시간이었다”라는 카피는 1600명을 구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야 하는 두 병사의 긴박한 상황을 담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1917’은 2020년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화 '1917'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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