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간판스타 김민재와 조현우의 유럽 진출이 팬들의 기대처럼 쉽지가 않다.
우선 올 겨울 FA자격을 얻은 조현우는 유럽보단 K리그 울산현대로 이적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구팬들 뿐 아니라 한국축구를 응원하는 팬들도 그의 선택을 이해하면서도 아쉬워하고 있다.
지난 여름 독일 뒤스부르크 이적설이 피어오를 때 만해도 독일이 아니더라도 유럽행은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성사되기에는 걸림돌이 많았던 모양이다.
골키퍼라는 특수 포지션상 자국이나 유럽의 선수보다 특출나게 뛰어난 실력이 아니라면 굳이 언어소통이 어려운 아시아 선수를 영입할 이유가 없다. 조현우가 실력이 뛰어난 선수임은 분명하나 유럽팀들이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오퍼를 보내올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번 이적소식으로 가장 아쉬워 하는 건 역시나 조현우의 소속팀 대구FC 팬들이다. 대구는 시민구단으로서 자금이 풍족하지 않다. 때문에 스타급 플레이어를 영입하기보단 자체적으로 키워낸 선수들 위주로 팀을 운영한다. 조현우 역시 2013년부터 쭉 대구에서 선수생활을 해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런 그가 유럽이 아닌 K리그 경쟁팀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은 분명 팬들에겐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결국 조현우 입장에서도 현실적인 대안을 생각한다면 대구보다 규모가 큰 클럽에서 우승경쟁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을 것이다. 또한 돈의 가치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프로선수기에 더 나은 조건이 제시된다면 이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결코 비난할 수 없다.
김민재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 이적설이 제기되며 실력만큼은 유럽팀들이 탐내고 있음이 분명하다. 선수 본인도 유럽행이 최종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기에 과연 시기가 언제일지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현재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뛰는 그는 소속팀이 쉽게 보내주려 하지 않아 이적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리밍 베이징 CEO는 현지 언론을 통해 “제네시오 감독의 전술을 고려할 때 김민재와 바캄부가 팀을 떠나서는 안되며 구단도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중국팀들의 어마어마한 자금력으로 볼 때 왓포드 혹은 타 유럽팀이 김민재 영입에 얼마만큼의 돈을 쓸 수 있을지도 그의 이적을 결정할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 김민재는 96년생으로 올해 한국나이로 25세가 된다. 수비수로서는 아직 어린 나이지만 그럼에도 전성기를 향해가는 시점인만큼 본인도 팬들도 하루빨리 그의 유럽진출이 성사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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