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싫다” 선거벽보 훼손 70대 할머니 입건

오늘(2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싫다며 선거 벽보를 훼손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7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6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 부착된 선거 벽보 중 안 후보의 포스터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선거 벽보를 날카로운 도구로 훼손하고 안 후보 포스터를 찢은 뒤 바닥에 내팽개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안철수 후보가 마음에 안 들어서 벽보를 포스터를 훼손했다"고 진술했다.

 

◆ 경산 농협 총기강도 범인은 근처 사는 농민

지난 20일 발생한 경산 농협 총기 강도사건은 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하는 40대 농민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북 경산경찰서는 오늘 총기 강도 사건 피의자는 김모(43)씨로, 경산에 사는 농업인인이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현장에서 불과 8㎞가량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다.

김씨는 오늘 충북 단양에서 붙잡혀 경산경찰서로 압송된 뒤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범행을 순순히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총기 입수 경위, 범행 동기, 빼앗은 돈 1500여만원의 소재 등을 추궁 중이다.

 

◆ 샘 해밍턴 지적한 황현희 누리꾼에 뭇매

개그맨 황현희가 SBS '웃찾사'의 흑인 비하 논란에 끼어들었다가 부메랑을 맞았다.

황현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가 누리꾼들로부터 "인종차별이 뭔지도 모르냐"는 비난을 받았다.

황현희는 샘 해밍턴을 향해 "단순히 분장한 모습을 흑인비하로 몰아가는 형의 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어떻게 해석이 되냐면 영구, 맹구라는 캐릭터는 자폐아들에 대한 비하로 해석될 수가 있고 예전에 한국에 시커먼스 라는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개그란 것도 있었어 그럼 그것도 흑인비하인건가?"라며 지적했다.

앞서 '웃찾사'는 지난 19일 '실화개그' 코너에서 개그우먼 홍현희가 피부를 검게 칠하고 파와 배추 등으로 우스꽝스럽게 분장한 채 무대를 꾸미는 모습을 방송했다가 '인종 차별 개그'라는 비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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