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채용경기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잡코리아가 2020년 새해 대표적인 채용트렌드와 함께 이에 대비한 취업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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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취업문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지원기업 맞춤형 인재’가 되는 편이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입사 후 포부, 지원동기 등을 통해 지원기업에 대한 넘치는 애정과 이를 위해 오래도록 준비했음을 시사할 수 있도록 지원서를 작성하는 전략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업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드러낼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해당 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인재상, 시장 상황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지원동기를 밝힐 때는 자신의 회사선택 기준을 밝히고, 이에 지원하는 회사가 어떻게 부합했는지, 이를 통해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성장하고자 하는지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수시채용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최근 대규모 공채 대신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수시채용은 무엇보다 타이밍이 생명이다. 자신이 원하는 회사, 맞는 직무를 찾아 관련 채용페이지와 공고를 수시로 확인하는 정성이 필요하다. 특히 단계별로 진행되는 공채 채용전형에 맞춘 취업준비는 비효율적일 수 있으니, 기업에서 원하는 수준의 서류를 미리 준비해두고 예측할 수 없는 시점의 채용공고까지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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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평가부터 면접까지 인공지능을 채용전형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AI채용은 학연, 지연 등 사람의 편견이 개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인사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보조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회사의 인재상, 사업 분야, 조직특성 등이 무엇인지 미리 준비해두고, AI면접에 대비해서는 과도한 표정이나 몸짓 등 과장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조심하고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블라인드 채용을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잡코리아가 상반기 대기업 대졸신입공채 계획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기업 63.7%가 ‘블라인드전형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직무적합성’에 해답이 있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지원 직무를 일찌감치 정하고 해당 직무의 직무기술서에서 요구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직무별 채용공고를 자주 확인하며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서 어떠한 지식, 역량, 태도 등을 요구하는지, 어떠한 키워드로 구성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준비하면 좋다. 이 과정에서 실제 경험에 기반해 자신이 실제로 수행한 업무를 중심으로 어떻게 역량을 성장시켜왔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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