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2020년 경자년에도 숨 가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간다.

2PM 닉쿤, 갓세븐,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ITZY 등 글로벌 무대에서 이름을 떨치며 K팝을 이끈 JYP 군단은 연초부터 빈틈없이 빼곡한 월드투어에 나서며 인기 상승가도를 이어간다.

첫 스타트는 JYP의 든든한 버팀목인 2PM 닉쿤이 끊는다. 1월 6일과 7일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 홀에서 '닉쿤 (프롬 2PM) 프리미엄 솔로 콘서트 2019-2020 "스토리 오브..."를 열고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할 예정이다.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갓세븐 2020 월드투어 '킵 스피닝' 인 방콕' 개최를 앞둔 갓세븐은 당초 2월 15일 하루 공연을 계획했으나, 예매 시작 전부터 접속자 폭주로 인해 서버가 마비되는 등 치열한 티켓 전쟁이 펼쳐져 16일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데이식스는 뛰어난 연주 실력과 가창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댄스 위주의 K팝 시장에 밴드 음악을 퍼뜨리며 당당히 K팝 대표 밴드로 자리매김한 이들은 총 26개 도시 32회 공연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 '데이식스 월드투어 '그래비티''를 진행 중이다.

1월 8일 밀라노를 시작으로 10일 파리, 12일 런던, 16일 암스테르담, 18일 베를린, 22일 브뤼셀, 24일 바르샤바, 26일 모스크바, 29일 리스본, 31일 마드리드에서 콘서트를 열고 쉼 없이 달려나갈 전망이다.

트와이스는 최근 월드투어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의 일본 도쿄돔 2회 추가 공연 소식을 알리고 부동의 걸그룹 원톱 자리를 못 박았다. 작년 3월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을 이룬 트와이스가 1년 만인 3월 3일과 4일 공연장을 다시 찾으며 K팝 대표 걸그룹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어 3월 7일과 8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의 피날레 무대를 꾸미고, 전 세계 17개 도시 29회 공연에 이르는 10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첫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을 통해 그들의 무한한 성장과 탄탄한 실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포문을 연 이번 투어는 1월 29일 뉴욕, 31일 애틀랜타, 2월 2일 댈러스, 5일 시카고, 7일 마이애미, 9일 피닉스, 13일 새너제이,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뜨거운 공연 열기를 이어간다.

JYP 막내 그룹 ITZY는 작년 12월 데뷔 후 첫 해외 쇼케이스인 '있지 프리미어 쇼케이스 투어 '있지? 있지!''의 아시아 공연을 성료했다. 올해 1월부터는 지역을 확장해 미주에서 투어를 펼치고 전 세계를 무대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자타공인 2019년 가장 핫한 신예로 각종 시상식 신인상 부문을 휩쓸고 있는 ITZY는 4일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에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신인상 8관왕'을 달성했다. 국내에 이어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한 ITZY의 2020년 행보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

전 세계적으로 거센 돌풍을 일으킨 K팝과 그 중심에 서서 업계 트렌드를 이끈 JYP 소속 아티스트들이 신년에는 어떤 영향력과 변화를 낳을지 가요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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