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우리의 삶에 차지하는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육아부터 쇼핑, 독서, 여행에 이르기까지 관련 업계들은 각 사의 요구에 맞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앤나는 SK브로드밴드와 제휴를 통해 업계 최초로 CCTV와 AI 기술을 결합한 ‘아이보리베베캠’을 출시했다. ‘아이보리베베캠’은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캠(CCTV)을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 설치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아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교감형 미디어 서비스다.

가장 큰 특징은 신생아의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신생아실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신속하고 정확한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오랜 기간 테스트를 거쳐 출시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전자파 및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아기 요람에 설치하지 않고 신생아실 천장에 설치를 하며, SK브로드밴드가 직접설치하고 AS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어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이 업계 최초 맞춤 독서 솔루션 인공지능(AI) 독서케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디지털 책장 'AI맞춤 투데이'를 선보였다. AI맞춤 투데이는 아이의 독서 흥미와 습관, 선호 유형 등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 도서·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서비스다. 독서 활동에 필요한 팁이나 독려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각 독자 성향에 맞춘 추천 도서는 책장 형태로 나타나 AI독서진단 실시간 추천 콘텐츠를 비롯해 또래 친구들이 많이 본 콘텐츠, 나만 못 본 콘텐츠, 영역별 융합 도서, 누리·교과 과정 내 부족한 단어를 익힐 수 있는 도서 콘텐츠 등이 카테고리별로 제공된다.

롯데가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보이스 커머스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롯데쇼핑은 6일부터 임직원 가족과 VIP 고객에게 AI 스피커 '샬롯홈'을 테스트 한다. 실제 소비자를 상대로 각종 기능을 시험하고 장단점을 파악한 뒤 시스템 최적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보이스 커머스는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방식이 아닌 AI 스피커에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말하면 알아서 주문·결제해주는 유통 방식이다. 샬롯홈은 롯데쇼핑이 가진 오프라인 경쟁력을 온라인에서도 적극 활용하고기 위해 개발됐다. 일반 AI 스피커와는 다르게 디스플레이 기능이 접목된 게 특징이다. 국내 유통 업계에선 최초로 선보이는 형태다.

인터파크투어가 실시간 여행상담 서비스인 인공지능 챗봇 ‘여행 톡집사’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외항공권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여행 톡집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문의에 자동 응답하는 AI 챗봇 서비스로, 지난 2016년 12월부터 인터파크투어가 선보인 실시간 여행상담 기능이다. 기존 여행 톡집사는 주요 문의 사항을 카테고리화해 고객이 원하는 문의 사항에 맞는 카테고리 선택 시 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방식이었다.

이에 인터파크투어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연어 입력 및 답변 정확도 수준을 80%까지 고도화, 고객이 궁금한 내용을 자연어 입력 시 AI가 바로 맞춤 답변을 제공하고 자동화 처리되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했다. 이를 통해 상담사를 연결하는 번거로움과 기다림의 과정 없이 ‘여행 톡집사’로 해외항공권 예약/변경/환불 문의를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하게 됐다.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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