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 선생님들의 파란만장 수난기가 펼쳐졌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극본 박주연/제작 스튜디오드래곤/얼반웍스)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8%, 최고 5.7%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가구 평균 2.4%, 최고 2.9%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첫 중간고사를 맞이한 고하늘(서현진). 선생님들이 문제 출제부터 채점까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심화반 동아리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폭풍이 불기 시작했다.

고하늘은 하수현(허태희) 선생님의 출제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했지만, 그의 교과 파트너인 지해원(유민규)의 냉담한 반응과 주변 선생님들의 만류로 결국 참기를 결정했다. 하지만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이 문제 검토 과정에 참여했다. 박성순은 김이분(조선주)을 대신해 고하늘의 출제 문제를 검토하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 조언하는 등 살뜰히 챙겼다.

지해원은 고하늘의 말이 내심 걸려 하수현에게 문제 수정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하수현은 자존심이 상해 괜한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이같은 관계를 통해 고하늘은 지해원이 사실을 알아도 쉽게 말하지 못할 거라는 도연우(하준)의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3학년 국어 시험지는 이례적으로 재수정됐다. 고하늘이 지해원과 함께 박성순을 찾아가 하수현의 시험문제가 특정 학생들을 위해 출제됐다는 사실을 밝혔기 때문.

중간고사는 무사히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뜻하지 않은 곳에서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일명 ‘바나나 사건’으로 회자 될 학생들의 신박한 이의제기가 전체 국어교사들을 총출동시키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8회는 오늘(7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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