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드라마의 대명사 ‘하우스 오브 카드’가 공교롭게 장미대선이 열리는 다음달 시즌 5로 돌아온다.

 

 

정치 스릴러 ‘하우스 오브 카드’는 마이클 돕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BBC 미니시리즈에서 줄거리를 따왔다. 미국 워싱턴 정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야망, 사랑, 비리 등 치열한 권력 암투를 다뤘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 정치인 프랭크 언더우드(케빈 스페이시)와 프랭크 못지않은 무자비한 야심가인 아내 클레어 언더우드(로빈 라이트)를 중심으로 백악관 이야기를 그린다.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이자 현 대통령을 만든 킹 메이커인 노회한 정치인 프랭크 역을 맡은 할리우드 연기파 케빈 스페이시의 원숙한 매력과 ‘포레스트 검프’로 낯익은 여배우 로빈 라이트의 놀라운 연기가 방영 내내 화제가 됐다.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채널이 주도했던 TV시장에 혁명을 일으킨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를 만들어준 이 작품은 웹드라마 사상 최초로 에미상 3개 부문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 4개 부문 후보 지명을 받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오는 5월 공개될 시즌 5는 든든한 조력자 관계였던 프랭크 언더우드와 대권욕을 불태우는 클레어 언더우드 사이에 균열이 보이기 시작하는 가운데 서로간의 팽팽한 긴장을 다룰 예정이다. 이외 마이클 켈리, 제인 앳킨슨, 니브 캠벨, 데릭 세실, 폴 스팍스가 출연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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