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가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엘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론칭했다. 국내 멤버십 포인트 및 간편결제 업계를 통틀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쓸 수 있는 서비스는 엘포인트가 최초다.

사진=롯데멤버스 제공

이번 서비스는 기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운영되던 현지 엘포인트와 한국 엘포인트를 연동해 상호 전환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쌓은 엘포인트를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엘포인트로 바꿔 해당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가별 전환 비율은 베트남 1:20, 인도네시아 1:12이다. 고정 비율이 적용되고 전환 수수료도 없어 시점에 따라 원화보다 유리한 조건의 환전이 가능하다. 사용 후 잔여 포인트는 다시 기존 국가 엘포인트로 바꿀 수 있다.

엘포인트 베트남은 현지 롯데 가맹점은 물론 UOB은행 등 12개 제휴사 가맹점에서 쌓고 쓸 수 있다. 엘포인트 인도네시아도 현지 롯데 가맹점과 사히드호텔 등 25개 제휴사에서 적립 및 사용 가능하다.

포인트 전환 절차도 간단하다. 엘포인트 앱 전환하기 페이지에서 보유 포인트 현황과 전환 시 금액 등을 확인한 후 바로 바꿀 수 있다. 현재 월 최대한도는 50만 엘포인트(베트남 1000만P/인도네시아 600만P)며 추후 200만P까지 상향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해외 포인트 결제 이벤트도 내달 진행 예정이다. 이벤트 공지 및 전환조건, 사용처 등 자세한 정보는 엘포인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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