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이 ‘런닝맨’ 전소민 이상형 발언을 해명(?)했다.

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1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해치지않아’ 안재홍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제공

‘극한직업’ 제작사 어바웃필름과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손재곤 감독이 만난 ‘해치지않아’는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안재홍은 동산파크를 살리라는 로펌의 지시를 받고 동산파크를 맡게 된 변호사 태수로 분해 동물 연기부터 코믹, 드라마 감정 연기까지 해내고 사람 냄새나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변호사, 동산파크 원장은 물론 북극곰까지 1인 3역을 소화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손재곤 감독님 차기작만으로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제가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을 정말 좋아한다. 이 작품들의 감독님이 저한테 시나리오를 주셔서 영광이었다. 시나리오를 봤는데 이야기도 새롭고 가치있더라.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최근 안재홍은 SBS ‘런닝맨’에 출연했고 이번주 JTBC ‘아는 형님’에서도 예능감을 터뜨릴 예정이다. 그는 ‘런닝맨’에서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전소민과 화제된 것에 대해 “소민이가 저를 이상형으로 꼽은 건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다고 본다”며 “제가 코미디를 좋아하지만 예능 울렁증이 있다. 제가 나오면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잘 이끌어주셔서 괜찮게 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해치지않아’는 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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