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대리점과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을 모색하기 위해 파격적인 대리점 지원정책을 전개한다.

사진=밀레 제공

올해부터 시행될 밀레의 ‘대리점 지원 프로그램’은 브랜드 창립 99주년을 맞아 불황 속 패션업계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한층 안정적인 유통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게 4가지 방안을 통해 매장 운영을 위한 최상의 컨디션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첫째는 마진율의 개선이다. 밀레는 올해부터 현재 115개로 운영 중인 대리점 중 밀레 브랜드에 기여하고, 판매 성과가 우수한 매장을 선정해 판매 마진율을 기존 평균 27%에서 최대 40%로 상향 조정한다. 이를 통해 대리점의 수익성은 늘리고 부담은 줄인다.

둘째는 대리점 전용상품 제작 확대다. 지역내의 타 유통과의 충돌을 피하고 대리점 수익률 창출을 위해 2019년도 5개였던 대리점 전용 상품의 스타일수를 30개로 확대 기획할 예정이다. 특정 상품 판매에 대한 마진율은 최대 40%까지 책정할 방침이다.

셋째는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다. 각 지열별 대리점 인근을 지나는 버스 외부 광고 지원을 통해 다양한 현장 친화적 마케팅을 전개하며 대리점 매출 확대를 돕는다. 넷째는 오픈 투자 비용 절감이다. 신규 오픈 및 매장 리뉴얼 공사 시 인테리어 비용을 평당 200만원 초반 선으로 최소화해 투자비용 부담을 줄이며 오픈 매장 평수에도 제약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이 밖에 전산의 자동 RT 시스템 및 부동산 담보 보증금 완화, 신규 오픈 매장 사은품 지원 등 밀레 대리점 상생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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