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520만 시대다. 1인가구는 이제 우리나라 전체 1911만 가구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나 혼자 먹고 사는 이들이 날로 늘어나는 가운데 1인살림에 적합한 제품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되고 있다.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갖췄으면서도 편의성, 사이즈, 가격으로 혼족을 유혹하는 제품들을 업데이트했다.

 

 

보네이도코리아의 1인용 공기순환기 '플리피 V8'을 출시했다. 공기순환기는 선풍기와 달리 직진성 회오리바람을 먼 곳까지 전달해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순환시켜준다. 특히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온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플리피 V8’은 초소형 제품으로 2단계 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회전기능도 갖췄다. 본체의 헤드부분이 움직여 바람의 각도조절이 가능하며 보관 시에는 헤드를 접어 보관의 편리성을 높였다. 코스트코 온·오프라인 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7만9000원이다.

신일산업은 낮은 소비전력으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개인용 아이스팬’을 출시했다. 소비전력이 5W로 낮은 것이 특징이며 하루 8시간씩 한 달 간 사용할 경우 전기료가 고작 113원 수준이다.

함께 구성된 아이스팩에 물을 넣어 냉동 후 제품에 넣어주면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 친환경 바람은 기존 냉방기에 비해 건조함이 덜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사용해도 좋다. 미풍, 약풍, 강풍의 3단계 바람세기 조절이 가능하며 360도, 상하 좌우 자유자재로 바람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4시간 사용 시 전원은 자동 차단돼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5핀 단자로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사용이 쉽고, 휴대폰 충전기와 보조배터리, 컴퓨터와 노트북 USB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버터의 1인용 공기청정기 ‘에어비타’는 콘센트에 바로 꽂을 수 있는 제품이라 무게도 가볍고 관리가 용이하다. 보통 공기청정기는 하루 종일 틀어놓기 때문에 전기료 부담도 큰데, 에어비타 제품은 전기료도 저렴해 부담이 없다. 새로 출시된 ‘에이비타캡슐 400’은 공기 1cc당 4만개 이상 음이온을 발생시켜 공기를 정화한다. 전기료는 100원 미만이며 물 세척만으로 필터 교체 없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애벌빨래부터 본세탁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삼성세탁기 '액티브워시'는 세탁기 자체에 개수대와 빨래판을 설치해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애벌빨래를 하고 한 자리에서 본 세탁까지 가능하게 한다. 애벌빨래한 세탁물은 빌트인 싱크를 들어올려 세탁조로 바로 넣을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췄다.

설악산 그린푸드가 출시한 산채 가공식품 ‘간편곤드레’와 ‘곤드레된장국’은 곤드레 나물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든 ‘곤드레된장국’은 끓는 물을 붓는 순간 바로 전통 된장국이 된다. 1인이 먹기에 적당한 소량제품 패키지로 돼 지난해 11월 선보인 뒤 온·오프라인 몰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각 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