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실루엣과 지적인 감성의 프랑스 패션브랜드 아페쎄(A.P.C.)가 미국 워크웨어 브랜드 칼하트WIP(Carhartt WIP)와 다시금 뭉쳤다.

아페쎄의 마지막 알파벳을 칼하트WIP의 ‘C’ 엠블럼으로 바꿔 완성한 로고에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아이코노그래피의 조합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번의 컬렉션을 진행한 바 있어 5번째 인터랙션 프로젝트에서 두 브랜드 모두 자연스러운 협력을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아페쎄가 재해석해 자체 원단으로 재생산한 칼하트WIP의 아이코닉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다. 칼하트의 클래식한 ‘미시간 초어 코트’는 투박한 캔버스 원단에서 매끈한 코튼 소재로 다시 제작됐다. 칼하트 특유의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패치 포켓과 워시드 데님의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카키, 그린, 블루와 그레이 컬러 팔레트를 활용한 100% 유기농 코튼 티셔츠, 스웻 셔츠, 후드티를 비롯해 칼하트WIP의 시그니처 아이템 비니가 캐시미어가 포함된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또한 지갑과 모자, 2가지 옵션(블랙이나 카키)의 시계, 목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 토트백과 백팩 등 실용적인 가방도 포함됐다.

한편 화제를 모은 인터랙션 라인은 오는 10일 압구정 로데오 아페쎄 팝업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동시 발매된다. 제품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 100명에게는 아페쎄 보틀을 증정한다.

사진=A.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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