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17’이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9개 부문, 미국 작가조합상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영국 아카데미 4개 부문, 미국 작가조합상 각본상 후보에 오른 ‘기생충’과 팽팽한 맞대결을 벌이는 중이다.
앞서 열린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1917’은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었다.
영미권 주요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및 수상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1917’(감독 샘 멘데스)은 7일 발표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최우수 영국영화상, 감독상, 음악상, 촬영상, 미술상, 분장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후보에 올랐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 터치의 전쟁 드라마다.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앤드류 스캇, 리차드 매든 등 할리우드와 영국 영화계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반면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글로벌 IT기업 박사장(이선균)네와 가족구성원 전원이 백수인 빈곤층 기택(송강호)네 가정을 통해 잉태되는 시대적 아이러니와 비극을 다룬 블랙 코미디다. 현대 사회의 심화되는 계급갈등을 다뤘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국민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이선균 조여정 이정은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박명훈 등 연기파들이 포진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글로벌 무대에서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과 영미 주요 시상식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1917’은 판이한 서사와 메시지, 스타일을 갖추고 있지만 공교롭게 CJ 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사, 수입사이기도 하다. ‘1971’은 다음달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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