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후보사퇴 없다” 대선완주 재확인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오늘(24일) 저녁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저는 (대선까지) 남은 15일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완주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유 후보는 당내에서 거론된 자진사퇴와 후보 단일화 주장에 대해 "제가 느끼기에 TV토론이 시작되고 나서 제가 직접 접촉한 시민들은, 대구든 서울이든 경기도든 어디든 바닥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고 제 지지도가 의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걱정하는 상황이라서 걱정이 굉장히 많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안다"며 "저는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옳았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더라도 언젠가 국민이 우리에게 마음 열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전인권 “안철수 후보지지 벌써 5년” 강조

가수 전인권(63)이 오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전인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안철수씨를 지지한 것은 벌써 5년이 됐다. 지인들은 다 아는 이야기이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안 한 것일 뿐"이라며 "우리에게 처음 나타났던 안철수씨를 한 번 더 기억해보자. 국민의 한 사람, 주권자로서 안철수씨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인권은 "안철수씨는 명예를 택해서 평생 으리으리한 생활을 하고도 남을 돈을 기부하고 국민에게 좋은 일을 했다"며 "돈 벌고도 가진 것 없는 사람들 돕고 싶다는 그런 정치인을 한 번쯤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전과자라서 한 정치인을 지지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안 후보의 성공을 바라기 때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전인권은 지난 19일에도 안 후보와 따로 만나 대화한 뒤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 문재인 법무법인 차량 무상이용 의혹에 “유휴차 임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오늘 자신이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의 리스차량을 국회의원 시절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유휴차량을 임대해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문 후보가 월 1∼2회 가량 부산을 방문할 때 현지에서 해당 차량를 임대해 이용했다"라면서 "사용 횟수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월 15만원 상당의 차량 임대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일간지는 부산이 문 후보의 현역 의원이던 2012년 4월∼2014년 11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소렌토R의 리스료를 대납했고, 이후 이 차량을 구입해 20개월 동안 문 후보에게 제공한 내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이 차량을 시중가격(1500만원)의 절반 수준인 800만원을 받고 문 후보에게 넘겼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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