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박영선이 썸남 봉영식과의 제주도 데이트 중 살벌한 언쟁을 벌이며 갈등을 폭발시킨다.

박영선은 오늘(8일)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봉영식과 1박2일 제주도 데이트에 나선다. 영영커플의 첫 데이트인 춘천 여행에서 봉영식이 데이트를 주도했던 것과 반대로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박영선이 가이드를 자처해 거침없는 리드에 나선다.

박영선이 설계한 제주도 여행 테마는 ‘청춘 회귀 투어’로 두 사람은 첫 코스로 카트와 썰매 체험에 나서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둘째 날 아침밥을 걸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에 돌입, ‘춘천 대첩’에 이은 ‘제주 대첩’의 서막을 알렸다. 

쫄깃한 승부를 펼친 두 사람은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혼 후 삶이 무너졌던 후유증을 고백하며 서로에게 깊이 공감한다. 그러나 싸움을 유발하는 남녀 간의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실제로 언쟁이 붙으며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됐다.

격한 대화가 이어진 후 박영선은 “이런 언쟁을 하는 게 너무 싫어요”라며 손으로 X자를 그리고, 봉영식 또한 “이럴 바엔 문 닫고 방에 들어가는 게 낫겠어요”라며 양보 없는 자세를 드러낸다. 차 안을 침묵으로 물들인 ‘영영 커플’의 첫 싸움 전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밖에도 ‘우다사’ 9회에서는 추억여행 테마파크에서 80년대 고고장 및 국민학교 세트를 돌아보며 과거로 타임슬립한 ‘영영 커플’의 다이나믹 데이트와, 시골에 사는 막내이모를 찾아간 박은혜가 만두를 빚으며 투박하면서도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는 힐링 충전기가 펼쳐진다. 이번 9회는 8일(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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