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2월부터 공격적인 행보로 편성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예능 슬롯 확장이다. 주중에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 뿐 아니라 주말 프라임 타임에 신규 예능 슬롯을 추가해 안방극장에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중 2편, 그리고 주말 새 슬롯에 편성되는 2편을 포함해 총 4편의 신규 예능을 2월부터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주말 ‘뉴스룸’은 시간대를 앞당겨 조금 더 일찍 시청자와 만난다. 개편은 2월 3주차에 이뤄진다.  

먼저, 주말 저녁 7시 40분대에 새롭게 마련된 예능 슬롯에는 ‘트래블러-아르헨티나’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가제, 이하 ‘유랑마켓’)이 편성된다. ‘트래블러-아르헨티나’가 2월 15일 저녁 7시 40분에, ‘유랑마켓’이 2월 16일 저녁 7시 40분에 자리를 잡게 됐다.

‘트래블러-아르헨티나’는 배우 강하늘과 안재홍, 그룹 워너원 출신으로 연기 데뷔 신고까지 마친 옹성우가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랑마켓’은 집 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들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타가 자신의 물건을 직접 동네 주민과 거래하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장윤정, 서장훈, 유세윤이 진행을 맡았다.

주중 밤 11시 예능 프라임타임에 편성되는 새 예능 프로그램은 ‘77억의 사랑’과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이다. 먼저 ‘77억의 사랑’이 2월 10일 밤 11시에 첫 선을 보이며, 이어서 ‘정산회담’이 2월 11일 밤 11시에 첫방송된다.

‘77억의 사랑’은 전 세계 인구 77억 명을 대표하는 각국 청춘남녀가 연애와 결혼 등에 대한 견해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정산회담’은 부내나는 내일을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황금빛 '돈길'을 열어줄 재테크 전문가들의 난장 토론쇼다. ‘쿡방’ ‘음방’을 이어 갈 ‘돈방’ 트렌드를 담는다.

기존에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던 ‘막나가쇼’는 2월 16일부터 일요일 밤 11시로 자리를 옮긴다. 

또한 주말 ‘뉴스룸’은 2020년 뉴스 개편에 맞춰 2월 15일을 기점으로 저녁 7시 55분에서 6시 55분으로 방송 시간을 변경해 1시간 일찍 시청자들을 만난다.

사진=JTB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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