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0월, 대학로에서 청담동으로 이전하며 새로 개관한 기독문화예술복합공간 광야아트센터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요한계시록', '루카스', '아바; 아빠',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 등 4편의 기독뮤지컬 레퍼토리 공연을 비롯하여 CCM콘서트, GNC포럼 등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그 첫번째 작품인 '성경 요한계시록을 어렵고 무서운 예언서로만 아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쉽고 재미있는 뮤지컬 안내서', '요한계시록'(극본|Artree 공동창작, 작곡|김정은, 연출|장선아, 음악감독|김정은, 제작 ·기획|광야아트미니스트리 Gwangya Art Ministry)이 오는 1월9일 개막, 2월22일까지 광야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성경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무서운 예언서로 알려진 요한계시록을, 보다 쉽고 재미있는 뮤지컬 스토리로 창작한 일종의 요한계시록 입문서이자 안내서이다. 신약 성경 요한계시록 2,3장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착안하여,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난 '아도나이' 왕자를 기다리며 일곱 교회에서 모티브를 얻은 일곱 개의 도시를 여행하는 여인 '에클레시아'의 사랑 이야기로 그려냈다.

문화예술 선교사들로 이루어진 공동체 문화행동 아트리가 공동창작 했고, 신학자이자 요한계시록 연구의 권위자인 이필찬 교수(이필찬 요한계시록 연구소장)의 철저하고 꼼꼼한 감수까지 거쳐, 요한계시록에 대한 해석의 정확성까지 꾀한 작품이다. 

지난 2015년 초연 이래, 난해하기로 유명한 요한계시록에 대한 쉽고 독창적인 해석과, 코믹과 스릴, 감동을 넘나드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 성경에 나타난 일곱 교회를 각양각색의 사건이 벌어지는 일곱 도시의 풍경으로 담아낸 완성도 높은 무대와 귀를 제대로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 등으로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230여회 공연, 총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에서 공연됐던 지난 2019년 1월에는 총 58회 공연에 객석 점유율이 99.6%에 달하고, 추가 공연마저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한편 광야아트센터는 지난 2019년 10월, 대학로의 기독뮤지컬 전용관 ‘작은극장 광야’가 청담동으로 이전하며 새로 기독문화예술복합공간을 개관했다.

오는 1월9일 광야아트센터에서 선보일 '요한계시록'은 1월9일부터 2월22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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