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가 안방에서 아스톤 빌라와 승부를 내지 못했다.

AP=연합뉴스

9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리그컵(카라바오컵, EFL) 준결승 1차전에서 레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리와 1-1로 비겼다.

전날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 3-1로 이기면서 결승 진출이 유력해졌다. 레스터와 아스톤 빌라 경기도 원정 팀이 나쁘지 않은 성적을 얻고 홈으로 가게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 레스터는 리그 17위 아스톤 빌라를 만나 쉬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70% 정도의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오히려 아스톤 빌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8분 엘 가지의 패스를 받은 길베르가 레스터의 골문을 뚫어냈다. 이후 레스터가 맹공격을 펼쳤지만 아스톤 빌라의 골망을 쉽게 흔들진 못했다. 후반 29분 이헤아나초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양팀 모두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1-1로 마감됐다. 두 팀은 1월 29일 빌라 홈에서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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